사회 대구MBC NEWS 대구MBC NEWSDESK 대구MBC NEWSTODAY

이스타항공, 대구에서 첫 노선 취항···대구공항 활성화는 언제쯤?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9-01 20:30:00 조회수 47

◀앵커▶
저비용 항공사 이스타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정기 노선을 띄웠습니다.

대구와 중국 장자제를 주 2회 오가는 노선인데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국제노선을 취항하고 있지만, 대구공항이 예전만큼 활기를 띠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이 대구와 중국 장자제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9월 1일부터 주 2회 운항합니다.

호남에 사업 기반을 두고 2007년 창립한 이스타항공이 대구에 정기 노선을 띄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취항 소식을 듣고 여행객들이 많이 몰렸는데, 대전에서도 이 항공기를 타려고 대구 공항을 찾았습니다.

◀임성빈 대전시 유성구▶
"대전에서 KTX 타고 와서 동대구역에서 여기 오는 교통편도 좋고 해서, 이번에 집사람이랑 같이 여행하게 됐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내년에는 대구-상하이 노선 취항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타 지역 공항으로 멀리 이동하셔야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구 공항을 통한 여행의 문턱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티웨이항공에서 이름을 바꾼 트리니티 항공도 2일부터 대구-장자제 노선을 주 4회 운항합니다.

항공사들이 이렇게 중국 노선을 늘리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여행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을 취항하고 있지만 대구공항은 코로나 유행 전 전성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이용객이 466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코로나 대유행으로 2020년 이용객이 174만여 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2024년 이용객 353만여 명, 2025년 357만여 명 등으로 늘고 있긴 하지만, 2025년 이용객은 2019년의 76.5% 수준에 불과합니다.

◀추경호 대구시장▶
"김해·청주공항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동안 대구 공항은 코로나19 이후 국제노선과 이용객 수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침체를 이어왔습니다."

대구시는 2027년에 항공사에 대한 재정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고, 거점 항공사 육성, 외국인 관광객과 전세기 유치 등을 통해 대구 공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대구 시민이 대구공항 노선 부족을 이유로 김해와 청주공항 등으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어 대처가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 # 대구공항
  • # 대구국제공항
  • # 이스타항공
  • # 대구노선
  • # 국제노선
  • # 신규취항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