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이진숙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포럼'의 파장이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민주당은 대표가 직접 나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진숙 의원은 '5·18 유공자 명단 공개' 법안을 추진하는 등 충돌 양상을 보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진숙 의원은 8월 13일 국회 도서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포럼을 열었습니다.
5·18 폄훼란 지적과 함께 비난이 커지자 여권은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켰고, 공세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직접 나서 국민의힘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8월 29일)▶
"국민의힘은 정말로 본인들이 정말로 김영삼 대통령의 정신과 김영삼 대통령이 스스로에게 규정했던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한 그것이 맞다면 이진숙을 내쫓고 그것이 아니면 김영삼 대통령 사진을 내려라."
이진숙 의원은 헌법상 권리인 표현의 자유마저 억압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가 포함된 과거 5·18 전야 주점 논란을 거론하고, 5·18 유공자 명단과 공적 정보를 전면 공개하는 내용의 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히며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8월 31일)▶
"5·18 민주유공자법을 비롯한 관련 개별법에 유공자 명단과 공적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개 범위와 절차를 법률로 정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공표해 국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권의 전방위적인 공세에 이진숙 의원은 새로운 법안 발의로 맞불을 놓는 등 5·18 포럼을 둘러싼 진통과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화면 제공 민주당티비)
- # 5·18 민주화운동 포럼
- # 광주민주화운동
- # 유공자 명단
- # 공적 정보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