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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대구-장자제' 노선 운항···대구의 첫 정기 노선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9-01 10:45:22 수정 2026-09-01 10:56:30 조회수 29

이스타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 처음으로 새로운 정기 노선을 띄웠습니다.

이스타항공은 9월 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장자제 노선의 취항식을 하고,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우선 10월 23일까지 대구-장자제 노선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호남에 사업 기반을 둔 이스타항공이 지난 2007년 창립한 뒤 대구 공항에서 정기 노선을 띄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스타항공은 2027년에는 대구-상하이 노선의 취항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티웨이항공에서 이름이 바뀐 트리니티항공도 9월 2일부터 대구-장자제 노선을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합니다.

두 항공사가 대구-장자제 노선을 거의 동시에 띄우기 시작하면서 대구-장자제 노선은 주 6회로 늘어나 항공기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집니다.

항공사들이 이렇게 중국 노선을 늘리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여행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노선 이용객은 779만여 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 120만 명에서, 2024년 같은 기간 507만 명, 2025년 같은 기간 632만 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중국 노선의 신규 취항과 더불어 대구국제공항이 활성화할지도 관건입니다.

대구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이용객이 466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코로나 19 발생 이후 2020년 이용객이 174만여 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2024년 이용객은 353만여 명, 2025년 357만여 명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소영 대구시의원은 대구시를 향해 항공사 재정 지원 확대와 노선 다변화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는지 점검하고, 국제선 핵심 유치 노선과 인바운드 관광상품, 여행업계 협력을 연계한 종합 활성화 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 시의원은 "대구 공항은 대구경북신공항의 민항 수요와 노선 경쟁력을 미리 입증해야 할 기반"이라며 "대구시는 대구 공항의 부진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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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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