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을 대비해 행정부 차원의 준비를 하고 있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의 켈리 맥케이그 국장은 민간단체 '전미 북한위원회'가 진행한 화상 대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를 도출할 때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냐는 백악관의 질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은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이며, 미군 유해 수색·발굴, 신원 확인, 유해 봉환 업무를 담당합니다.
맥케이그 국장은 백악관의 질의에 "6·25 전쟁 도중 전사하거나 포로가 된 미군 유해 수습을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이 북한과 관련된 행정부 기관에 질의를 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4번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회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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