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2026 신한 SOL KBO리그 중간 순위에서 1위로 8월을 마무리했습니다.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흔들렸던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의 활약과 주장 구자욱을 중심으로 한 타자들의 부활로 7월에 이어 8월도 마지막 날을 1위에 올랐는데요,
가을 야구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8월 마지막 경기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삼성라이온즈.
8월에 접어들어 4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폭염으로 인한 경기 취소로 뜻밖의 휴식기를 가지면서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습니다.
광주에서 2패 뒤 승리를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은 여세를 몰아 홈에서 한화를 상대로 내리 2승을 따냈습니다.
이때부터 분위기 반전이 시작된 걸로 분석됩니다.
◀송민구 대구MBC 해설위원▶
"앞으로 12경기인가요? 12경기 정도를 하게 되는데 그래도 저희가 한 8승 정도는 하고 가야 최대한 KT전에서 좀 더 안정적인 승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SSG, NC, 키움과의 4번의 시리즈 11경기에서 삼성은 7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KT와의 맞대결 승리까지 더해 6연승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마지막 날 1위를 기록하게 됐는데, 이 기록은 지난 2015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8월 중순 이후 분위기 반전은 외국인 투수, 페덱의 맹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8월 첫 등판 KIA전 패배 이후, 이어진 3경기에서 2승을 거둔 페덱은 8월 총 4번의 등판에서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보였습니다.
◀송민구 대구MBC 해설위원▶
"(페덱은)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는다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면에서 앞으로 삼성이 가을 야구를 한다면 아마 1선발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겠습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평가받은 KT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가을 야구 선발로 주목받게 된 페덱에,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까지 곧 합류할 예정.
본격적인 선두 경쟁이 펼쳐질 9월, 삼성이 강력한 선발의 힘과 살아나기 시작한 타선의 힘으로 1위를 지켜갈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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