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초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5개 지역에서 산림경영 특구 지정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경상북도는 2026년 7월 30일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와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일원을 산림경영 특구로 지정한 데 이어, 8월 31일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일원을 추가로 지정·고시하면서 의성, 안동, 영덕, 청송, 영양 등 5개 지역의 특구 지정을 완료했습니다.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지원법'에 근거해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산림경영 특구'는 단순한 벌채나 조림 중심의 복구를 넘어 산림을 새로운 소득과 지역경제 기반으로 재건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특구에는 소득·경관 수종 중심의 특화 조림, 산채류 등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임도 등 산림경영 기반 시설 확충, 임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합니다.
영덕군 특구는 산불로 피해를 본 송이 생산 기반을 대신할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밤나무 등 소득 수종을 조성합니다.
더덕·고사리 등 산채류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저온저장·가공·포장 시설을 확충해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청송군 특구에는 상수리·단풍나무 등 경관 수종과 산마늘·어수리 등 산채류를 복합적으로 조성하고, 주왕산을 대표하는 수달래(산철쭉)를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산림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영양군 특구는 자작나무·고로쇠나무를 중심으로 대규모 테마 숲을 조성해 인근 풍력 발전단지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산림 경관을 만들고, 고로쇠 수액 생산을 통해 산주 소득을 높일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9월부터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산주와 주민,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산림경영 특구 현장 순회 산주 설명회'를 열어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특구별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순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주와 임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산림 재건과 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특구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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