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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연속, '1위로 마무리' 삼성라이온즈…정규리그 우승 경쟁? 남은 건 이제 29경기

석원 기자 입력 2026-08-31 07:40:00 조회수 152

8월의 시작과 함께 4연패에 빠지며 선두도 빼앗겼던 삼성라이온즈가 9월을 앞두고 5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를 탈환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인 29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이른바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은 선발 크리스 페덱의 호투와 주장 구자욱의 활약이 더해지며 4-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어진 30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삼성은 8월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서 9월을 시작합니다.

주춤한 모습으로 시작했던 8월 초 부진을 극복하고 연패 뒤, 3연승과 최근 기록 중인 5연승을 더해 삼성은 시즌 68승 3무 44패를 기록하며 승률 0.607과 2위 KT에 반게임 차 앞서있는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7월에 이어 8월도 한 달을 마무리하는 시점 순위를 1위로 장식합니다.

7월을 시작하며 1패 뒤, 5연승과 더불어 당시 1위였던 LG트윈스와 홈 맞대결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둔 삼성은 7월 내내 1위를 지켰습니다.

LG와 KT가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치는 사이 삼성은 7번의 위닝시리즈까지 기록했지만, 7월 말 다소 주춤한 모습도 보였고, 당시 엄청난 연승 행진을 펼친 KT에 결국 8월을 시작하면서 선두를 내줬습니다.

8월 내내 1위 KT를 추격했던 삼성은 LG와 KIA타이거즈가 3위권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는 사이 비교적 2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선두 추격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팀 분위기가 주춤했던 8월 초에는 폭염으로 인해 5경기가 연속으로 취소됐던 점도 삼성엔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7월에 이어 8월까지 두 달 연속 1위로 한 달을 마감하면서 삼성은 9월과 10월로 이어지는 잔여경기 위주의 순위 싸움에도 자신감을 더했습니다.

잔여경기에서도 삼성은 KIA를 제외하면 가을야구 순위 싸움이 치열한 팀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던 점도 기대되는 요소입니다.

리그 종료까지 29경기를 남겨둔 삼성은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던 KIA와는 2경기만 남겨뒀습니다.

KIA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성적인 상대 전적 동률인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하면 모든 팀에 우위던 삼성은 롯데와 남은 경기가 가장 많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승 분위기와 1위 자리를 모두 지켜야 하는 삼성은 9월을 롯데와의 홈 3연전으로 시작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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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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