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경북 경산에서 살해당한 중국인 유학생 시신을 찾기 위해 피의자이자 대학 강사인 30대 중국인 남성을 데리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남성이 시신 유기 장소로 지목한 경북과 경기 등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찾고 있습니다.
남성의 범행 후 이동 동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유기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계획 범죄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8월 28일 한국으로 입국한 피해자 유족은 참고인 조사를 받는 한편, 같은 날 저녁 경북 경산 경찰서에서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측과 면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8월 20일 30대 중국인 남성은 경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범행 이후 피해자로 위장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경찰에 직접 실종 신고를 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돼 지난 27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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