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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리포트] 스승과 제자에서 친구로"···사제동행 '단디 짝꿍'

김경철 기자 입력 2026-08-31 07:30:00 조회수 137

◀앵커▶
학교를 벗어나 교실 밖에서 서로의 든든한 짝꿍이 되어주는 특별한 여행이 있었습니다.

경북교육청의 사제동행 국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이 일본 나라 사슴공원에서 함께 걸으며 깊은 속마음을 나누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는데요.

김송현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나라 사슴공원.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다가오는 사슴들 사이로 스승과 제자가 다정하게 걸음을 맞춥니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오늘만큼은 사제간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황하민 성암초 교사, 이예진 경산여자중 1학년▶ 
"이렇게 일본이라는 곳을 함께 오게 돼서 행복하고, 우리 예진이가 앞으로도 비행기 탈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경북교육청이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우리는 단디 짝꿍'은 크고 작은 시련을 함께 극복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떠나는 사제동행 국외 연수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교실 밖에서 깊은 속마음을 나누며 단단한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김인영 문화고 2학년, 박유나 화랑중 교사▶
"인영이와 든든한 여행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고, 모든 여행이 긴장되지 않고 아주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동고동락하면서 이렇게 좋은 유적지나 관광지를 많이 다닐 수 있어서 되게 행복한 것 같습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미현 경북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 장학사▶ 
"성장 과정 중 위기를 겪은 학생과 그 학생 곁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위기 극복을 도운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해외체험을 통해 더 큰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더 단단하고 더 야무지게 운영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한 관광 그 이상의 의미를 남긴 특별한 여정.

함께 걸으며 나눈 마음은, 사제간의 유대를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권영휴(교사), 김송현(학생) 영해고등학교▶
"항상 저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선생님과 일본을 오게 되어서 너무 뜻깊은 추억이 된 거 같아 행복하고 좋은 거 같아요."

스승이 건넨 따스한 손길과 제자의 굳건한 믿음이 피워낸 이 특별한 여정은,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넘어 서로의 삶을 환하게 비춰줄 커다란 희망으로 쌓여갑니다.

안동MBC 청소년 기자 김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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