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기 만루홈런 2개라는 대기록과 함께 삼성라이온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승률 6할에 복귀했습니다.
26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최형우와 김영웅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12-2, 10점 차 대승을 기록합니다.
앞서 어려움을 겪었던 키움 선발 박준현을 상대한 삼성은 1회부터 공략에 성공해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박승규의 안타로 경기를 시작한 삼성은 김성윤과 구자욱의 볼넷이 더해진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초구를 공략, 130m짜리 대형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
박세혁의 적시타로 5-0 리드로 1회를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1회 말 2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고, 이어 등판한 불펜도 양창섭과 사토시, 배찬승이 모두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성은 대승의 바탕을 만듭니다.

특히, 최원태는 역대 9번째로 10시즌 연속 100이닝 돌파와 더불어 110구로 시즌 최다투와 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가을에 강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투수진의 안정적 활약과 함께 타선에서는 김영웅이 부활포를 날립니다.
5회 중심타선이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135m짜리 홈런으로 9-2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경기 중반인 5회부터 10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9회에도 2점을 더하며 타격감을 지키고 승리를 확정합니다.
최형우는 자신의 10번째 만루포와 함께 42세 8개월 10일의 나이로 KBO 역대 최고령 만루포 주인공이 됐고, 삼성은 김영웅의 만루포까지 더하며 리그 21번째 한 경기 멀티 만루홈런을 기록한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분위기를 타며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승률 6할을 되찾으면서 1위 KT위즈와 0.5게임 차를 유지합니다.
4연승과 함께 주말 KT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더하겠다는 각오의 2위 삼성은 27일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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