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대학원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30대 정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 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8월 20일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25살 중국인 여성 대학원생 A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범행 다음 날 경찰에 "여성이 실종됐다"라는 신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정 씨는 범행 후 A 씨인 것처럼 여성 복장으로 꾸미고 택시를 탄 뒤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복으로 갈아입고, 역 주변에서 A 씨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며 "범행 동기를 파악해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등 면밀히 수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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