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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살해 피의자, 여장한 채 이동···수사 혼선 유도

양관희 기자 입력 2026-08-26 11:19:17 수정 2026-08-26 11:36:04 조회수 80

20대 중국인 여성 살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가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산경찰서는 30대 중국인 남성이 8월 20일 오전 2시쯤 25살 중국인 여성과 함께 경산 하양읍 자신의 집으로 함께 들어가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날 밤 이 남성은 치마와 모자를 착용하고 혼자 집에서 나와 동대구역으로 간 뒤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남성은 동대구역 인근에서 피해 여성 휴대전화 전화를 끄고 8월 21일 경찰에 피해 여성의 실종 신고를 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숨진 20대 여성은 8월 20일 경산의 한 대학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대학원 졸업 수료증을 받기 위해 14일에 입국했다가 19일 밤 가족과 통화한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8월 25일 오후 7시 30분쯤 경산시 하양읍 노상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고 남성의 집에서 실종 신고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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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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