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보스의 호투와 시즌 20번째 홈런을 친 디아즈, 약속의 8회 적시타를 친 구자욱의 활약에도 삼성라이온즈가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25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삼성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3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1회와 3회, 선발 오스틴 보스가 한 점씩을 내주며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르윈 디아즈가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보스가 6이닝 2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는 위력투를 선보이며 1실점 호투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불펜을 가동한 두 팀의 경기 후반부에 들어 삼성은 7회 말 좌완 이승현과 장찬희가 1점을 내주며 2점 차로 끌려가기 시작했지만, '약속의 8회' 주장 구자욱이 팀을 구했습니다.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전병우의 2루타로 시작한 삼성은 김성윤의 볼넷과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로 극적 동점에 성공합니다.

3-3의 균형을 맞춘 가운데 연장에 접어든 삼성은 10회, 선두타자 구자욱의 볼넷과 최형우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보스의 호투와 디아즈의 시즌 20번째 홈런, 구자욱의 집중력이 승리까진 이어지지 못한 삼성은 선두 KT위즈가 패배를 기록해 0.5 게임 차이로 격차를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3위 LG트윈스가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를 연승으로 만들며 4.5게임 차 추격에 성공했고, KIA타이거즈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해 2위 삼성과 격차를 5게임으로 좁힙니다.
선두 탈환과 함께 3, 4위 팀들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처지에 삼성은 26일 최원태를 선발로 3연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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