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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제부시장 공석 장기화···경제 현안 차질 우려 커져

이상원 기자 입력 2026-08-25 20:30:00 조회수 30

◀앵커▶
대구시 경제부시장 공석 사태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민선 9기 대구시 경제를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 경제 사령탑 부재로 인한 행정 공백으로 지역 경제 현안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가 6개월이 넘도록 공석입니다.

지난 2월 홍성주 경제부시장이 지방 선거 출마로 퇴임하며 공석이 된 이후 민선 9기 추경호 대구시장 체제가 출범한 지 두 달이 다 돼가고 있지만 임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 시장이 "학연, 지연, 외부 청탁이 아닌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좋은 인재를 찾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인선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거론되는 인물도 없고, 응모 계획을 비롯한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것도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분간 추 시장이 직접 경제 현안을 챙기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경제 정책을 진두지휘해야 할 경제 사령탑 부재로 정책 추진 속도가 떨어지는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진교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실질적으로 지역의 산업이나 기업 육성하는 데 책임져야 되는 자리인데 특히나 요즘 이제 정부와의 관계가 그렇게 원활하지 않은 측면에서 경제부시장이 기재부나 산업부, 중기부 이런 쪽에 예산을 많이 끌어와야 하는 자리인데, 장기간 공백이 되다 보니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우려되고) 그렇죠."

지역 시민 사회도 행정 공백 장기화로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
"시민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경제고 그다음에 신임 시장한테 기대하는 게 경제 분야인데, 사령탑 역할을 해야 할 경제부시장이 장기간 공백 상태라는 얘기는 행정 공백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고 하는 그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대구·경북 신공항 국가사업 전환, 대구 경제 대개조 등 대구 경제가 당면한 핵심 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대구 경제부시장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원 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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