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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통산 300경기 출전 대기록···대구FC 무승부엔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한 마음뿐"

석원 기자 입력 2026-08-24 15:40:00 조회수 30

대구FC의 살아있는 전설, 세징야가 K리그 외국인 선수 4번째로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썼지만, 팀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8월 22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부산아이파크와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징야는 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서면서 개인 통산 300번째 K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특별한 기록과 함께 세징야는 그라운드에 나서며 팀의 답답한 흐름을 바꿨고, 3번의 슈팅 가운데 2개나 유효 슈팅을 기록해 팀 공격을 이끌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입니다.

팀에서 가장 많은 유효 슈팅까지 기록한 세징야의 활약에도 대구는 경기력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결국 1-1 무승부로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3경기 연속 무패로 마감한 결과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간다는 결과도 있었지만, 세징야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경기 전부터 보내준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세징야는 "좋은 경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라는 말로 300경기에 나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대구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남긴 선수로 역사에 남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힌 세징야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직접 커피차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음료 1,000잔을 증정했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대구의 공격을 이끌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이끌고, 2018년 FA컵에서는 대구 창단 첫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세징야는 K리그1에서 베스트11 4회 선정, 2018년과 2025년에 도움왕을 차지했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최다 기록인 8회 수상을 차지해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역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대구 소속 선수로 최다 출장부터 최다 득점,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기록한 세징야는 300경기에서 117득점 82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300경기를 넘긴 선수는 4명이며 이 가운데 현역은 세징야와 함께 서울이랜드에서 활약 중인 오스마르까지 2명뿐입니다.

대구는 9월 12일 오후 홈에서 펼쳐지는 26라운드 용인FC와의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 -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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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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