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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구·경북 경제 부문별 '명암' 엇갈려···생산·수출 늘고 건설 수주 급감

서성원 기자 입력 2026-08-24 17:00:00 조회수 27

2026년 2분기 대구·경북 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건설 수주가 급감하는 등 명암이 뚜렷했습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대구·경북 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2025년에 비해 대구가 5.7%, 경북이 3.7%, 대구·경북 전체로는 4.1%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25.9%)과 화학제품(9%), 금속가공(7.3%)은 증가했지만, 기계 장비(-10.4%)와 섬유제품(-10.2%)은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방송 기기(40%)와 무선 통신기기(27%), 화학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한 해 전에 비해 16% 증가한 133억 1,2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액은 기타 무기화합물과 석탄 등의 수입이 늘면서 19.8% 늘었습니다.

반면, 2분기 대구·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8,536억 원으로 68.6%나 줄었습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81.8%)과 토목(-38.5%) 부문이 모두 줄었고, 발주자는 민간(-79.5%) 부문이 특히 위축됐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대구의 경우 교통(10.7%)과 음식·숙박(2.2%) 요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2.6% 상승했고, 경북 역시 교통(12.6%)과 음식·숙박(3.6%) 부문이 올라 3.4% 상승했습니다.

인구는 대구가 20대(-991명)를 중심으로 총 970명이 순유출됐는데, 구·군별로는 달서구(-1,553명), 북구(-1,143명), 달성군(-1,098명)에서의 유출이 두드러졌습니다.

경북 역시 20대(-1,297명)를 중심으로 총 405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는데, 지역별로는 구미시(-607명)의 인구 유출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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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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