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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무너진 삼성라이온즈, 1위 추격 실패…3위 KIA에 쫓기는 처지

석원 기자 입력 2026-08-21 06:40:00 조회수 81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였던 불펜이 흔들리면서 연승에 실패한 삼성라이온즈가 선두 추격에는 실패하고, 가파른 상승세의 3위 KIA에 쫓기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4-1의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회부터 4이닝 연속 실점과 함께 4-6 재역전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5이닝 1실점으로 나름 호투를 보여준 삼성은 비록 1회 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최형우와 5회 이재현의 홈런이 이어지며, 4-1의 3점 차 리드를 만들며 선두 추격에 강한 의지를 보여줬지만, 결과로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삼성이 앞서가던 시점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KT위즈가 LG트윈스에 끌려가면서 삼성의 1위 탈환 가능성은 커졌지만, 불펜의 어이없는 부진은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최원태에 이어 6회 초 등판한 배찬승이 볼넷으로 흔들렸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도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한 삼성은 4-2, 추격을 허용합니다.

7회와 8회에도 위기가 이어진 삼성은 이승현부터 새 아시아쿼터 사토시와 선발로 활약했던 양창섭까지 투입했지만, 연이은 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불펜으로 등판한 7명의 투수 가운데 5명이나 실점을 기록한 삼성은 경기 중반 이후, 흐름을 내주고 다잡은 승리까지 놓칩니다.

KT가 LG에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한 게임 차로 멀어진 삼성은 최근 5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3위에 오른 KIA타이거즈에 쫓기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불펜의 아쉬움 속 타선도 경기 초반과 막판, 무기력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더한 삼성은 선두 경쟁을 이어가기엔 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가을야구에 대한 우려도 남겼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SSG에 루징시리즈를 허용한 삼성은 21일부터 창원으로 이동해 가을야구의 작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이어가는 6위 NC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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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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