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연휴인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에도 반가운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 가뭄 포털에 따르면 8월 18일 기준 가뭄 현황은 대구 동구·북구·수성구·달성군은 '경계' 단계이고, 중구·서구·남구·달서구는 '주의' 단계입니다.
경북의 경우 칠곡·경산·영천·청도군은 '경계' 단계이며, 구미·김천 등 9개 시군은 '주의' 단계입니다.
가뭄 현황은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개 단계가 있는데, 대구와 경북에는 심각 바로 아래 단계인 경계인 기초단체가 8곳이나 됩니다.
주요 댐과 저수지 저수율도 비 내리기 전후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 가뭄 포털에 따르면 8월 17일 기준 영천댐의 저수율은 32.4%로 전날 32.3%보다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고, 김천 부항댐의 17일 저수율은 23.5%로 전날 저수율과 같았습니다.
8월 17일 기준 청도 운문댐의 저수율은 24%로 전날 24.1%에 비해 오히려 0.1%포인트 줄었는데, 이는 방류량을 전날보다 다소 늘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구·경북에 최근 2~3일간 단비가 내렸지만, 계속된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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