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리핑 시작합니다.
대구가 2026년 여름 '육상 도시'를 위한 도약에 또 한 번 도전합니다.
전 세계 육상 동호인들의 축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가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대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실내·외 마스터즈 육상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됩니다.
이번 대회는 기록과 메달을 다투는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가 아닙니다.
세계 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대회로 만 35세 이상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생활 체육 중심의 국제 육상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이 대회가 열리는 도시를 방문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비상업 대회 성격상 참가비와 항공료 등은 참가자들이 직접 부담하는 구조이지만, 이번 대회에 전 세계 106개국 선수와 동반인 등 11,0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하고 대구로 모이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경기 중심의 국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대회 참가자들이 13일간 대구 전역을 누비는 '도시형 스포츠 이벤트'로 대회를 치러낼 계획입니다.
외국인 무료 대중교통 카드 제공과 해외 참가자의 동반 가족을 겨냥한 의료관광, 경주와 안동, 군위 사유원 등을 연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또, 여름철 기상 상황에 대한 대응책도 갖췄습니다.
8월의 폭염과 기습 폭우에 대비해 경기 시간 조정과 실내 육상진흥센터 활용 등 촘촘한 '플랜B'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대회 기간에는 시민과 선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K팝 공연 등 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됩니다.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대구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동안 쌓아온 국제 대회 운영 노하우에 철저한 안전 대책과 지역을 연계한 전략을 더한다면 이번 대회가 대구의 경쟁력과 ‘국제 육상 도시’로의 저변을 넓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기훈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금메달을 따게 되면 그 나라의 국기가 올라가고 또 국가도 연주되는 영예가 주어집니다. 또 여러 가지 혜택이 있는데 예를 들면 국내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유니폼을 지급하고 기념 메달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오신 선수들은 그 나라 단복을 입고 오겠지만 우리가 무료 교통카드를 지급해서 시내를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하지만 마스터스 선수들에게는 혜택이나 메달보다도 '자기가 다시 한번 출발대에 섰다. 그리고 이 경기를 완주했다." 하는 점이 더 큰 성취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대회의 매력이자 특징이기도 합니다."
◀석원 대구MBC 기자▶
"육상 대회라는 것이 규칙 자체가 일반적인 관람객들에겐 어렵지 않지 않습니까? 빨리 뛰어오면 트랙 종목은 이기는 것이고, 멀리 가거나 멀리 던지면 투척 종목이나 도약 종목들은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는 이런 지점들 그리고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데는 동선 제한이라든지 접근성 제한이 많지만, 그런 부분에서도 좀 더 자유롭고 진짜 참가 선수들의 가족들이 관람석에 같이 있고 이런 분위기다 보니까 가족적이면서도 직관적이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런 대회가 되지 않을까···그리고 그런 가운데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분위기를 같이 즐긴다면 분명 이 대회도 한 번쯤 와서 보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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