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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삼성라이온즈, 선두와 반게임 차 2위…3연승 기간 구자욱 11안타 맹활약

석원 기자 입력 2026-08-16 06:40:00 조회수 23

2번이나 상대에 리드를 허용했지만, 역전을 만든 삼성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리며 반게임 차로 선두를 추격했습니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맞대결에서 삼성은 구자욱이 홈런 포함 3개의 안타와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1-6으로 승리합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발 양창섭이 흔들리면서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1회 초 1사 실점 위기에 헤드샷 퇴장으로 곤란한 상황에 놓였지만, 왼손투수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라 위기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후보군으로도 꼽혔던 이승현은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어려움에도 6회까지 삼진 7개, 1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의 바탕을 만들었습니다.

타선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은 1회 말, 박승규의 팀 첫 안타와 이어진 구자욱의 2점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합니다.

비록 4회 2-2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삼성은 최형우가 6회 긴 침묵을 깬 3점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팀의 연승과 이승현의 첫 승리에 바짝 다가섰던 삼성이었지만, 3번째 투수로 7회 등판한 우완 이승현이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은 묘하게 꼬입니다.

5-4의 불안한 리드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까지 한화 페라자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삼성은 재역전까지 당했습니다.

무너질 수 있던 팀 분위기를 살린 건 이날 집중력을 보인 2, 3번 타순의 힘이었습니다.

역전을 허용하고 이어진 7회 말, 박승규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구자욱이 다시 재역전을 만드는 좌전안타를 뽑았고, 디아즈까지 안타로 타점을 추가해 승기를 가져옵니다.

8회에도 2번 박승규와 3번 구자욱이 희생플라이와 2타점 적시타를 뽑은 삼성은 여름밤 긴 승부의 마침표를 3연승으로 찍었습니다.

2번의 역전으로 3연승을 만든 삼성은 이날 패배를 기록한 KT를 0.5게임 차로 추격하며 1위 탈환의 희망을 더 합니다.

분위기를 올린 삼성은 16일 4연승에 도전하는데, 남부지방에 예보된 많은 비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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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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