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경북 청도 경부선 열차사고는 이동 경로가 부적절했고, 안전 조치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2025년 8월 남성현역과 청도역 구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작업 관계자들이 부적절한 이동 경로를 정해 작업자들이 열차를 등지고 이동하다 뒤에서 열차가 다가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작업자들이 위험지역에 진입한 것을 인식한 뒤에도 작업 중지나 대피 등 즉각적인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사고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또 자격이 없는 열차감사원을 투입하는 등 감시 체계가 소홀했고, 작업자 이동 거리와 환경을 반영하지 않은 채 작업 방법을 결정한 점도 사고에 기여한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로 위험지역에 대피 공간이나 이동 통로가 부족했던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위는 국토부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에 선로 안전 작업 안전 대책 점검과 열차 운행 정보 무선 통보, 선로 위험지역 이동 통로·대피 공간 전수 조사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2025년 8월 19일 오전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과 청도역 사이에서 호우로 인해 선로 인근 사면의 손상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투입됐던 작업자 2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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