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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폭염 속 수도관 파손돼 2천 가구 단수···"복구 늦어져 숙소 잡기도"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8-13 20:30:00 수정 2026-08-13 20:30:25 조회수 34

◀ 앵 커 ▶
무더위 속에 경북 구미에서 8월 12일 밤 수도관이 파손돼 단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천 가구가량의 수돗물이 끊겼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아직도 수돗물을 못 쓰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통보한 복구 예상 시점이 자꾸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북 구미시 형곡동 행정복지센터로 주민들이 생수를 받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8월 12일 밤 구미 송정동 일대 상수도관이 파열돼 2천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겁니다.

구미시는 급수차를 이용해 상가와 아파트의 물탱크에 물을 채웠지만, 복구 작업 자체는 계속 늦어져 수돗물 공급도 13일 정오쯤에서 14일 오전 8시로 미뤄졌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물을 쓰지 못하게 되자 집을 나와 대체 숙소를 구하는 주민도 생겼습니다.

◀경북 구미시 형곡동 주민▶
"마트나 편의점 이런 데 가서 그냥 생수 채로 쟁여두거나, 아니면 이제 친척 같은 경우는 아예 그냥 형곡동을 떠나서 다른 데 숙소를 잡아서 하루 자거나···"

특히 구미시가 재난안전문자로 주민들에게 통보한 복구 시점이 번복되며 일부 주민들은 집에서 기다리다 피해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경북 구미시 관계자▶
"너무 현장 여건이 안 좋다 보니까··· 내일 8시까지 일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은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약 1천 가구는 단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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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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