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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정부와 별도로 대구 자체 검증단 운영 시작

이상원 기자 입력 2026-08-13 20:30:00 조회수 26

◀앵커▶
정부가 낙동강 복류수를 대구 취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기술적 검증과 별도로 지역 전문가와 대구시 실무진이 참여하는 별도의 지역 검증단을 운영합니다.

대구 시민들이 먹을 물인 만큼 정부에만 맡기지 말고, 지역 자체적으로 세밀하게 교차·추가 검증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 학계와 물 분야 엔지니어 등 전문가와 대구시 실무진으로 구성된 '취수원 신대안 지역검증단'이 대구 문산정수장에 설치된 낙동강 복류수 실증 실험 시설을 둘러봅니다.

킥오프, 즉 첫 회의에서 검증단은 대구시로부터 대구 취수원 개선 사업 추진 현황을 들은 뒤, 정부가 진행한 1차 실증 실험 자료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남광현 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검증위원회 논의 포인트가 계절별 유량, 단계별 데이터하고 실제 현장의 복류수 시스템과의 차이 이런 거 분석하는 거 이런 게 돼 있습니다."

지역검증단은 수량·운영, 수질·사고대응, 소통·갈등관리 등 3개 분야의 실무형 그룹으로 나눠 매달 검증을 진행합니다.

하루 60만 톤의 취수량 확보 가능 여부와 취수 안정성을 검토하고, 실증 실험의 수질개선 효과와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안을 살펴봅니다.

시민사회와 원활한 소통 체계를 마련해 검증 결과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전 주기적, 현장 중심의 실질적 검증을 진행합니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 추진단장 ▶
"과학적 검증만큼이나 중요한 게 시민이 공감하는 그런 이제 그러니까 시민이 공감한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중앙과는 달리 지역 여건과 특수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걸 반영한 실질적인 검증, 그리고 시민 소통 체계 마련이 어떻게 말하면 지역검증단 구성의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대구시는 지역 검증에서 확인된 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정부와 적극 공유해 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취수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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