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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법원·검찰청 이전 터에 '청년 창업 지구'"···'청년·벤처·창업' 구상 실현되나?

이상원 기자 입력 2026-08-12 20:30:00 조회수 68

◀앵커▶
대구 수성구 연호지구로 이전할 예정인 법원·검찰청 자리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일단 대구시는 청년과 창업,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동대구 벤처밸리와 연계하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적지 않아 과연 실현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법원·검찰청의 수성구 연호지구 이전 사업이 이르면 2027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44,000㎡ 규모의 현재 법원·검찰청 자리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심사인데, 대구시는 '청년 미래 희망 타운'과 '창업·문화 복합 지구'로 만드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런 구상을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에 포함해 중앙 부처 협의 등을 거쳐서 2026년 6월 확정·공고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옛 동부소방서 터를 '동대구 AI 창업 허브'로 만들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은경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 (6월 12일)▶
"지역의 제조 기업들이 AI로 전환하고자 할 때 AI를 전환할 수 있는 GPU를 대여하거나 그다음에 AI로 전환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요구할 수 있도록 헬프 데스크 운영을 할 수 있는 사업이 진행되고요."

대구시는 AI 창업 허브를 법원·검찰청 자리에 계획 중인 청년 창업 지구와 연계해 동대구 역세권에서 법원·검찰청까지를 '청년·벤처·창업'의 거점으로 확장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법원·검찰청 터를 단순 주거나 업무시설이 아닌 동대구 벤처밸리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공간으로 구축하고, 그 주축 역할을 청년이 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법원·검찰청 터는 국유지여서 대구시가 독자적으로 개발 방향을 확정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구나 IBK 기업은행 유치 등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활용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변수가 적지 않습니다.

◀황선필 대구시 도시건설국장▶
"청년 창업과 청년 육성 부분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정책은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법원·검찰청 이전 추진 상황이라든지 아니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돼서 필요한 상황이 있다든지 하는 여건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뛰어난 입지 때문에 소문이 무성했던 법원·검찰청 터에 대해 대구시가 개발 그림을 내놓은 가운데 구상에만 그칠지 실현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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