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를 끝내고 차기 총선에 대비해 정당마다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8월 17일 중앙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민의힘은 '멱살잡이' 여파로 대구시당위원장 선출이 늦어지며 삐끗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8월 9일에는 대구시당위원장과 경북도당위원장을 새로 뽑고 오는 2028년 총선에 대비한 조직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애초 7월까지 시도당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던 국민의힘은 경북도당위원장에 김형동 의원이 단독 출마해 선출됐습니다.
대구시당위원장에는 권영진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원내대표 멱살잡이' 논란으로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권 의원이 시당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2주가 넘도록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 위원장인 이인선 의원 연임론부터, 중앙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승수 의원의 등판론까지 여러 가능성만 무성합니다.
그동안 관례대로 대구 지역 의원들이 추대하는 방식에 따라 차기 시당위원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시당위원장 임기가 1년씩 돌아가는 게 관례로 돼 있는데 구태여 내가 그런(연임) 무리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지금 현재 모임 하는 게 좀 어렵지만 20일 정도 본회의가 있는 날 모임 할 예정이고요. 그때 결정할 것 같습니다."
시도당 위원장 임기는 민주당은 차기 총선까지 2년인데 비해 국민의힘은 1년입니다.
전국 단위 큰 선거가 없는 앞으로의 1년은 여야 모두 당원 결집과 지역 조직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찌감치 조직 정비를 마치고 전열을 정비한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대구시당 위원장 선출이란 첫 단추부터 제대로 채우지 못한 가운데 다음 주는 되어야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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