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고용 지표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 동향 자료를 보면, 대구의 7월 고용률은 58.6%로 2025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취업자는 122만 8,000명으로 17,000명 1.4%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대구의 고용 증가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4,000명 증가)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000명 증가)이 견인했습니다.
다만, 제조업(9,000명 감소)과 건설업(7,000명 감소)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임시근로자(12,000명 증가)와 자영업자(6,000명 증가)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대구와 달리 경북의 7월 고용률은 65%로 2025년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북의 취업자 수는 148만 4,000명으로 한 해 전보다 17,000명 1.1% 감소했습니다.
농림어업(26,000명 감소)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2,000명 감소)에서 취업자가 크게 줄어든 것이 고용 감소의 주요 원인입니다.
반면, 도소매·숙박 음식점업(13,000명 증가)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1,000명 증가)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임시근로자(9,000명 감소)와 무급 가족 종사자(13,000명 감소)가 줄어든 반면, 자영업자(6,000명 증가)는 늘었습니다.
고용률의 희비와는 별개로, 실업 지표는 대구와 경북 모두 개선됐습니다.
대구의 실업률은 2.5%로 2025년보다 0.4%포인트 줄었고, 실업자 수도 32,000명으로 5,000명 줄었습니다
경북의 실업률은 2.2%로 2025년보다 0.2%포인트 줄었고, 실업자 수도 34,000명으로 3,000명 줄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특징은 1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의 증가와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의 감소였습니다.
대구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35만 1,000명 131.7%나 급증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3만 2,000명 줄었습니다.
평균 취업 시간은 34.5시간으로 3.7시간 줄었습니다.
경북 역시,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26만 7,000명 71.6% 급증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9만 1,000명 감소했습니다.
평균 취업 시간은 36.8시간으로 1.3시간 줄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고용 시장에서 단기 일자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양적 지표의 변화와 함께 고용의 질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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