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핵 프로그램보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미군 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다는 보도고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8월 11일 미 NBC방송은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또 미군 관계자들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장악 작전에 돌입할 경우, 다수의 미군이 다치거나 전사하는 등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예측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미군이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란은 오만과 함께 해협 관리 방안을 협상하며 통제권 확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수장인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모흐센 레자이가 미국이 전쟁을 끝내고 이란 자금 동결을 풀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8월 11일 자국 주재 중국 대사와의 면담에서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은 절대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를 포함한 역내 모든 전쟁의 종식은 물론, 중재자들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된 기타 조건들의 이행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란·이라크 전쟁 시기인 1981년 27세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으로 임명돼 1997년까지 16년간 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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