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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리핑] 수능 D-100···대입 성공 전략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8-11 20:30:00 조회수 48

앵커 브리핑 시작합니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월 11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7학년도는 '선택과목이 있는 마지막 통합형 수능'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8학년도부터 수능은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뀝니다.

이번 수능이 현행 대입 체제의 '막차'에 해당하다 보니 'N수생 유입'이 사상 최대로 증가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8,343명입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9만 1,412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 6,931명이었는데요,

졸업생 접수자는 2025년보다 7,044명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졸업생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N수생 증가 외에도 다양한 변수가 작용해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는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은 3,548명으로 의정 갈등 이전인 2024학년도보다 490명이 늘어났습니다.

또 다른 변수는 이른바 ‘사탐런’으로 불리는 선택과목의 쏠림 현상입니다.

탐구 영역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현상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과목 간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고 점수 예측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여기에 학생부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는 법 시행으로 사교육 업체의 수시 예측 서비스가 축소되면서, 다가오는 9월 수시모집을 앞두고 공교육 현장을 통한 진학 상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9월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많은 재학생들이 내신 분석과 학교생활기록부 마무리에 매몰돼 ‘수시 올인’을 외치며 수능 준비를 등한시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시 합격에만 의존해 수능을 포기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되며, 평가원 모의고사를 활용한 취약점 보완과 실전 감각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차상로 학문당학원 입시연구소장▶ 
"수시에 지원한다고 해서 정시를 멈추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전략입니다. 수시는 최대 6번 지원할 수 있지만 합격을 보장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특히 2027학년도는 의대 모집 인원 변화,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 '사탐런'과 '확통런' 등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합격 예측의 불확실성이 예년보다 더 커졌습니다. 또한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적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쟁력이 충분하더라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하는 사례도 매년 발생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수시와 정시는 이원화된 게 아니라 연결된 전형이라는 점입니다. 수시에 합격하지 못하면 곧바로 정시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중단했다가는 마지막 기회마저 놓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김정환 혜화여고 교육과정부장▶ 
"수능 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학교도 많이 있고, 수능 최저를 반영하더라도 '2개 합'이라고 해서 잘한 과목 2개만 반영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 입장에서는 수능을 4개, 5개 다 준비하기보다는 2개만 준비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시험의 난이도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2개를 준비했다가 혹시라도 어그러지면 수시의 모든 판이 다 깨지게 되는 거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능 최저 2개 합을 만족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3개는 준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의 난도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3개 준비해서 다 잘하면 더 좋은 걸 고르면 될 것이고, 혹시 하나가 조금 불만족스럽더라도 나머지 2개로 채울 수가 있기 때문에 2개에 올인하기보다는 3개를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3개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은 수능 준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정시까지 매끄럽게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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