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들어 주춤한 모습의 삼성라이온즈가 폭염으로 휴식기를 보낸 뒤, 만만치 않은 KIA타이거즈와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첫 대결에서 삼성은 새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페덱이 시즌 첫 패배 설욕에 도전합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앞뒤로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은 6월 말부터 시작된 7번 연속 위닝시리즈 행진과 함께 7월 연패 없이 보냈지만, 마지막 상대였던 KIA와 홈 3연전에서 1승 뒤 2연패로 모든 기록이 깨졌습니다.
당시 아픈 결말의 주인공은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 선발이었던 페덱이었습니다.
1승 뒤 1패로 위닝시리즈를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에서 믿었던 페덱은 2회에만 5점을 내줬고, 결국 5이닝 6실점으로 고전을 펼치며 KBO리그 데뷔 첫 패배까지 당합니다.
앞서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6이닝씩 책임지며 12이닝 2실점으로 2연승을 거두면서 메이저리거 출신의 위력을 뽐냈던 페덱이었지만, 3번째 등판에서 처음 만난 KIA에 타선의 화력쇼를 감당하지 못하며 연승도 멈춰야 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설욕의 기회를 노리는 페덱의 등판을 예고한 박진만 감독은 "KIA전까지 같은 패턴으로 던지다 분석 당한 것 같다"라고 본인이 밝혔다고 전하며 이번 등판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리라는 기대감도 보였습니다.
강력한 카드로 꼽히는 페덱으로 KIA와 홈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이번 시즌 유독 KIA에 약한 모습입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삼성은 KIA에 4승 7패로 유일한 열세였고, 5승 5패로 동률을 기록한 롯데를 제외하면 나머지 팀엔 모두 앞선 기록을 보여줬습니다.
상대 전적 열세와 앞선 3연전의 설욕, 선발 페덱의 변신과 8월로 넘어오며 주춤해진 팀 분위기 반전까지, 삼성과 KIA의 주중 3연전 첫 대결은 삼성에 중요한 요소가 다양하게 담긴 경기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게 다가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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