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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인구 '정체'···예천군 '신도시 활성화' 전력

이정희 기자 입력 2026-08-10 07:30:00 조회수 143

◀앵커▶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16년, 경북도청사가 이전한 지도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도청 신도시 인구는 겨우 23,000명, 7년째 20,000명 선에서 정체 중입니다.

예천군은 신도시 활성화가 지역 전체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기자▶
2010년부터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이 시작돼, 2015년에는 경북도청 신청사가 개청했습니다.

이때부터 급격하게 늘던 도청 신도시 인구는 2020년 20,000명을 넘긴 이후 6년째 정체 수준입니다.

2026년 1분기에는 23,133명, 2025년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은 현재 12년째 진행 중입니다.

2027년이 준공인데, 분양률은 26%에 불과합니다.

신도시 2단계 안동 구역에 자리한 가칭 도양초등학교 예정 부지.

주변으로 3,2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도 예정돼 있지만, 잡초만 무성합니다.

 이 일대 아파트 건설사업 계획이 승인 난 건 2023년. 지금까지 4년째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사실상 개발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안동과는 달리 예천 쪽은 그나마 개발 전망이 좀 더 밝습니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 
"(도양초등학교 승인은) 2027년까지 착공을 안 하면 없어집니다. 실질적으로 뭔가 (아파트 착공)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데는 예천 지역. 최근에 또 대우건설 회장님도 다녀가셨고.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 활성화가 지역 전체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안병윤 경북 예천군수▶ 
"일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국립 의대 유치와 대학병원의 설립, 그다음에 기업이 들어와야 합니다. 이 두 부분에 대해서 예천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정부 공모가 있을 국립 의대 신설은 경상북도가 예정 부지를 안동 시내에서 도청 신도시 2단계로 조정한 만큼 신도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합니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해 신도시 산업단지의 분양가를 기존 도비와 군비 보조 외에 추가 지원을 통해 파격적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성영희 경북 예천군 지역경제과장▶
"(평당)104만 원에 조성됐는데, (경상북)도와 예천군, 개발공사가 50만 원까지. 또 앵커 기업이 들어올 때는 협상을 해서 한 20~30만 원까지."

경상북도 산하·유관 기관의 잇따른 이전에 신설 호명중학교도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어서, 착공을 미뤄왔던 아파트 건설사에도 적극적으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단계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 용지에 경북개발공사가 자체 추진하는 700여 세대의 공공임대주택도 연말 착공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그래픽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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