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된 폭염으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경북 청도군에서 공용 관정을 총동원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도군 각남면에서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공용 관정을 총동원하고 있고, 굴착기를 이용해 임시 웅덩이를 만들어 인근 하천에서 물을 끌어 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청도군 각남면 관계자는 "한 마을에서는 수로 상류에서 내려온 물이 바로 하천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물웅덩이를 만들어 물을 가둔 뒤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청도군 각남면은 최근 18개 마을 이장과 유관 기관장들이 모인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가뭄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농막과 체류형 쉼터에서 생활용수를 농업용수로 쓰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결의했습니다.
또 저수지와 공공용 관정을 보유한 마을을 중심으로 수리계를 등록해 농업용수 공급에 필요한 전기요금을 지원받을 방법이 있는지 행정기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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