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의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원천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 피해를 준 국가·개인은 배상할 때까지 통항 허가를 안 주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이를 어기면 화물 가액의 최대 20%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란과 오만은 해협을 진입할 땐 이란 쪽 항로, 나갈 땐 오만 쪽 항로를 한시적으로 이용한 뒤, 해당 기간이 지나면 중앙 항로만 이용하도록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당국자는 통행료 부과율은 이란이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혁명수비대가 '적 표적'을 무력화하는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두 차례 폭발음도 들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뉴욕증시도 하락한 가운데, 정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재진 앞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표했습니다.
특정 무기의 공급이 부족해졌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실상 무제한 공급이 가능하고, 막대한 규모의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탄약 부족 등으로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충돌했다는 일부 보도는 '반역적인 가짜 뉴스'라며 경질설을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과 달리 호르무즈 우회로이자 이란 전쟁의 새 전선으로 떠오른 홍해로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친이란 후티 반군의 미사일·드론 공습에 예멘 정부군 최소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2022년 휴전 이후 최대 인명 피해입니다.
전날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후티는 사우디가 군사력을 집결하고 있어 대응했다고 주장했고, 예멘 정부군은 보복을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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