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아파트 분양 시장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월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대구가 78.3으로, 기준치 100을 밑돈 것은 물론이고 7월 81.8보다도 3.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수도권의 상당수 지역의 지수가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하락세로, 미분양 적체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비해 경북의 8월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7월에 비해 21포인트나 급등한 106.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제주(31.2포인트↑)와 광주(22.9포인트↑)에 이어 비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 폭입니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 가격 전망 지수는 7월보다 2.9포인트 상승한 107.6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 기본형 건축비를 상향 고시하는 등 가파른 원가 상승이 분양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7월에 비해 5.7포인트 하락한 88.1, 미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2.8포인트 하락한 91로 집계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향후 아파트 분양 전망은 부동산 세제 개편의 내용, 규제 지역 추가 지정 여부, 지방 미분양 대책의 실질적인 효과, 유가 추이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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