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수험생들의 셈법이 복잡합니다.
수시모집이라고 해서 단순히 내신 등급만 믿고 대학을 선택했다가는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모집에 유리한 '맞춤형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 공을 들인 수험생들이지만, 수시 원서 6장을 어디에 쓸지 고민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내신'이 아닌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삼을 것을 조언합니다.
정시 합격선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무리한 상향 지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곳은 상향·소신 지원을, 1~2곳은 확실히 합격할 수 있는 적정·안정권 대학으로 분산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또한 수험생 자신의 강점이 '학생부'에 있는지, '수능'에 있는지에 따라 전략도 달라져야 합니다.
◀차상로 학문당 입시연구소장 ▶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두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 지원 가능선을 가늠하고 유리한 전형을 찾아 최적의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내신 성적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수능 최저 기준이 높은 전형은 '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높은 문턱 때문에 실질 경쟁률과 최종 합격선이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상로 학문당 입시연구소장 ▶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정시만 생각하는데 수능 최저가 높게 설정된 경우 합격 컷이 낮아지는 등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 수능 최저 등에 따라 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 탐색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026년은 무전공 선발 모집 인원의 대폭 확대와 탐구 영역 선택 변동 등 대형 변수도 많습니다.
2025년도 합격선만 절대적으로 믿기보다는 대학별 최저 기준 완화나 강화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원서 접수 마지막까지 실시간 경쟁률 추이를 살피고, 남은 기간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전략 과목에 집중할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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