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이 8월 이달의 현충 시설로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 동상'을 선정했습니다.
박희광 선생은 박윤하 항일 의병 운동가의 아들로 경북 선산(현재 구미시 봉곡동)에서 태어나 1912년 항일 의병 활동으로 일본 경찰의 주목을 받자, 부친을 따라 만주로 이주했고, 18살이던 1922년 만주에서 결성한 임시정부 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통의부에 자진 입대해 특공대원으로 활약했습니다.
1924년 임시정부로부터 만철 연선의 친일파를 토벌하라는 특명을 받고, 김광추, 김병현과 3인조 암살 특공대를 결성해 작전에 앞장섰고, 1924년 7월 22일에는 일본총영사관 폭탄 투척과 군자금 탈취 작전 중 일본·중국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대련 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후 여순 형무소 복역 중 1943년 43살의 나이로 출옥했습니다.
그 후 임시정부에 합류하기로 했지만, 일본 경찰의 주목과 감시를 피해 다니다 임시정부에 합류하지 못한 채 1945년 만주에서 광복을 맞았습니다.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공훈을 기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습니다.
동상은 1984년 3월 1일에 건립했고, 2003년 2월 14일 현충 시설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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