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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했지만···상승폭은 '둔화'

서성원 기자 입력 2026-08-04 10:45:25 수정 2026-08-04 11:08:30 조회수 310

7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2025년에 비해서는 올랐지만, 6월보다는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9.3(기준 연도 2020년=100)으로, 2025년에 비해서 2.5% 상승했지만, 6월 상승률 2.8%보다는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교통 물가가 2025년보다 7.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경유(23.6%)와 휘발유(13.6%)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보험 서비스료(13.4%) 인상의 영향으로 기타 상품과 서비스 부문이 4.2% 올랐고, 오락과 문화 부문도 4% 상승했습니다.

반면,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 식품 지수는 2025년에 비해 1.9%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참외(-29.1%), 배(-21.8%), 복숭아(-16%) 등 과일의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경북의 7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120.82로 2025년에 비해 3.2% 상승했지만, 6월 상승률 3.7%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0.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경북에서도 교통 부문이 2025년보다 9.1%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 경유(23.3%)와 휘발유(13.8%) 등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오락과 문화(5.4%), 기타 상품과 서비스(4.1%), 음식과 숙박(3.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북 역시 신선 식품 지수는 2025년에 비해 2.3% 하락했습니다.

신선 채소류가 6.8% 하락했는데, 배추(-18.9%), 수박(-12.1%), 무(-18%) 등의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입 빈도가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 물가 지수도 2025년에 비해 대구 2.6%, 경북 3.2% 상승했지만, 6월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0개 지역에서 458개 상품과 서비스 품목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가격의 절대 수준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지역별 소비자 물가지수를 이용해 지역 간 상대적인 물가 수준 차이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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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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