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이어지자,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경북 청도군이 일시적 계획 단수를 검토하는 가운데 살수차를 동원해 배수지로 물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청도군은 8월 3일 "15톤짜리 살수차 8대를 동원해 청도군 운문댐에서 청도 각북면에 있는 각북배수지까지 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청도군 관계자는 "현재 각북배수지의 수위는 70%로 위험 단계는 아니지만, 최근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비가 내리지 않아 수위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이를 대비해 물을 보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도군은 8월 2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8시간 동안 풍각면 안산·금곡·화산·월봉·덕양·차산리와 각북면 전 지역, 이서면 대곡·팔조·칠곡·신촌리 등에 계획 단수를 계획했지만 유보한 상태라며, 단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줬다고 밝혔습니다.

8월 2일 청도군의 하루 물 사용량은 2만 4,000톤으로 운문 정수장 일일 최대 생산량인 2만 1,000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어 농가에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수돗물을 사용하면서 물 사용량이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도군에서는 2024년 8월에도 폭염으로 하루 물 사용량이 공급 능력을 넘어서면서 나흘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 AI 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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