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실외기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경북에서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가 65건 발생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미확인 단락' 24.6%, '전선 절연열화' 20%, '전선 접촉 불량' 7.7% 등이었으며, 특히 에어컨 사용이 많은 6월부터 8월 사이 화재가 69.2%로 집중적이었습니다.
2026년 7월 27일에도 실외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소방서 추산 3,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경북 소방본부는 "에어컨 사용 중 평소와 다른 진동이나 이상 소음, 강한 열기, 타는 냄새 등이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기나 불꽃이 보일 경우에는 실외기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먼지와 이물질이 쌓이거나 물건을 쌓아둬 통풍구가 막히면 열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과열될 수 있다"라며 "오래되거나 손상된 전선, 느슨해진 접속부는 과열이나 합선 등 단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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