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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산업 생산은 '회복'···건설·소비는 '부진'

서성원 기자 입력 2026-08-04 12:55:00 조회수 67

6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산업 활동이 생산 측면에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건설 수주와 소비 부문은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모두 광공업 생산이 2025년 6월에 비해 증가하며 생산 지표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대구의 2026년 6월 광공업 생산은 2025년 6월보다는 10.3%, 전달에 비해서도 7.9% 증가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42%), 전자·통신(32.6%), 자동차(16.2%) 등이 생산 증가를 견인했지만, 기계 장비(-14.5%)와 1차 금속(-15.6%) 등은 2025년 6월에 비해 부진했습니다.

소비 부문인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2025년 6월에 비해 2.9% 감소했습니다.

백화점 판매는 4.7% 증가하면서 선전했지만, 대형마트 판매가 13.6% 급감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심각한 분야는 건설업으로, 대구의 건설 수주액은 2025년 6월에 비해 92.6%나 감소한 443억 원에 그쳤습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2025년 6월에 비해 2.8%, 전달에 비해서는 3%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자·통신(24.7%)과 전기장비(19.4%) 업종이 활기를 띠며 성장을 뒷받침했지만, 금속가공(-24.8%)과 기계 장비(-19.6%)는 2025년 6월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북 지역의 소비 위축은 대구보다 더 심각해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2025년 6월보다 21.9% 하락했는데, 특히 대형마트 판매가 26.3% 급락했습니다.

경북의 건설 수주액 또한 3,686억 원으로 2025년 6월보다 32.3% 감소했습니다.

도로와 교량 등 공공 부문 수주는 100.4% 증가했지만, 민간 부문 수주가 사무실과 기계 설치 등의 부진으로 69% 급감하면서 전체적인 하락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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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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