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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대구 동성로에 자율주행차 달린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7-31 20:30:00 조회수 60

◀앵커▶
2026년 10월이면 대구 동성로에서 자율주행 차를 탈 수 있게 됩니다.

대구시가 자율주행 여객 셔틀 실증 사업을 펼치기 때문인데요,

대구 시내 물류센터를 오가는 자율주행 화물차도 등장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부에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 '로이'입니다.

스스로 운전하고 멈추며, 승객을 태우고 내리게 하는 로이를 2026년 10월이면 대구 동성로에서 직접 타 볼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시민에게 미래 모빌리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부터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자율주행 여객 셔틀을 무료 운행합니다.

안전요원을 포함해 최대 9명까지 탈 수 있는데 따로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탑승합니다.

도시철도 반월당역부터 출발해 동성로 입구, 대구시청, 삼덕성당 등을 지나 반월당역까지 다시 오는 2.7km 구간을 다닙니다. 

안전성이 검증되면서 2025년 경주 APEC에서 회의장과 숙소를 오가는 셔틀용으로 활용됐습니다.

◀조경재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
"이 차량은 (서울) 청계천에서 현재 관광용으로 지금 돌리고 있어서 안전이나 이런 실증은 보장이 된 검증이 된 차량이고요."

2026년 10월부터 물건을 실은 자율주행 화물차도 대구 시내 도로를 달립니다.

쿠팡이 25톤 자율주행 화물차 2대를 이용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와 수성 알파시티 사이 화물 운송에 나서고, CJ대한통운은 11.5톤 자율주행 화물차를 대구 시내 4곳 물류단지에서 운행합니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3곳도 1톤 자율주행 화물차를 운행합니다. 

연간 3,700여 톤의 화물을 운송해 1억 1,000만 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부산 등지에서 자율주행 버스와 택시가 다니고 있지만, 자율주행 화물차 운행은 대구가 전국 최초입니다.

◀조경재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저희들은 이 사업을 그냥 자율주행 실증에 그치지 않고 실산업에 투입을 하자···"

이번 여객 셔틀과 화물차 운행은 자율 차를 하루빨리 실생활에 도입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의 실증 사업입니다.

우리나라 법률상 완전한 무인으로 운행할 수 없어서 여객 셔틀과 화물차에 안전요원을 1명씩 배치합니다.

대구시는 2027년에는 자율주행 택시나 버스의 실증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실증이 더해져 안전이 담보되고, 법률 개정까지 이뤄진다면 머지않아 무인 자율 차 운행 시대가 대구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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