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극한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휴가철,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제트스키를 전문적으로 강습받고 즐길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시설이 있습니다.
경북 내륙 한가운데에 위치한 의성인데요,
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과 동호인이 찾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동강.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듯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 위를 질주합니다.
시속 140km에 달하는 속도감이 주는 짜릿함은 폭염을 싹 잊게 합니다.
핸들 잡기조차 힘들어 보이는 초등학생들도 미끄러지듯 수상 레이스를 펼칩니다.
◀양지안(9살) 경남 창원시▶
"뭔가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에요."
<꿈이 있어?>
"제트스키 1등 하고, 해외에서도 1등 하는 거요."
◀전서연(10살) 서울시 ▶
"짜릿한 느낌도 들고, 재밌기도 해요."
◀유정화(어머니)·전서연·전서우(딸)▶
"여기만큼 넓고 자연환경도 좋은 곳이 크게 없어서, 저희는 서울에서 2시간 이상 걸려서 매주 내려왔거든요."
강폭 450미터, 길이 23km에 달하는 의성 율정호 수상레저센터는 국내 최대, 최고의 제트스키 시설을 자랑합니다.
◀ 김은경 의성 율정호 수상레저센터 센터장▶
"제트스키가 지금 많이 유행하고 있고 젊은이도 많이 찾고 있는데요,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수상 안전입니다. 저희 운영진은 제트스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기도 하고, 심판 출신이기도 해서."
2026년 조성 2년 차. 7월 초에는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제트스키 국제 경기장으로 공인받았고,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기관 자격도 얻었습니다.
◀윤준웅 의성군 관광문화과 팀장▶
"국제 공인기관으로부터 선수 선발이라든가 검증의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수상레저를 활성화시켜서 체류형 관광의 메카로."
이곳에선 제트스키 외에도 고난도의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15 종류가 넘는 수상레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전문 강습생부터 일반 관광객까지 전국에서 찾고 있습니다.
◀전혜진 경기도 고양시▶
"어우, 너무 좋아했어요. 정말 여름나기에는 최고인 거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사실 제일 즐거워하신 거 같아요."
극한의 더위를 피해, 역설적이게도 덥기로 이름난 경북 내륙 의성으로 수상 레저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화면 제공 대한제트스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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