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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이철우 "수도권 일극 체제에 공동 대응"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7-29 20:30:00 조회수 16

◀앵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행정 통합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꾸준히 만나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경호 대구시장이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났습니다.

둘이 단독으로 만나기는 민선 9기 취임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입니다.

선거 기간에도 지역 현안 해결엔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비로소 첫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추경호 대구시장▶
"워낙 수도권 일극 체제에 지방이 소멸한다는 걱정이 많은 가운데 도정을 끌고 계시고, 역시 대구 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단체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 통합, 2차 공공기관 유치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결국은 대구·경북은 통합해야 합니다. 통합해야 시너지 효과가 나고, 지금 여러분이 걱정하고 있는 공항 문제라든지, 공공기관 유치라든지 (해결이 된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해 이번 정기 국회 때 관련 법을 통과시켜 2028년 총선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고 통합특별시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조만간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도가 함께 유치전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립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

추 시장은 법 개정을 통해 신공항 건설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 지사는 '기부대양여'라는 현 방식을 따르면서 경상북도가 공동 주체로 참여해 대구시와 함께 금융권 차입 등으로 재원을 만들어 빨리 착공부터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지속해 합의점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추경호 대구시장▶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을 겁니다. 앞으로는 이게 새롭고 이런 게 아닌, 늘 익숙한 장면이 되도록 자주 뵙고, 말씀 듣고···"

당장 8월 이 지사가 대구시를 찾아 추 시장과 후속 논의를 이어갑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 좌초되고 3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도 호남권 유치가 결정돼 'TK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도의 협력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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