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혼돈속에 각각 6천과 7백선이 무너졌습니다.
7월 28일 6천대 추락을 경험한 코스피는 29일도 하락을 멈추지 않으며 전장 대비 6% 가까운 하락인 360.42포인트가 빠진 5,663.24로 거래를 마무리했고, 코스닥은 6% 넘게 빠진 662.6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전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더니, 오후 12시 19분엔 코스닥, 오후 12시 32분에는 코스피까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급락의 중심에는 역시 반도체주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5% 넘게 떨어진 20만 8,5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9.61% 빠진 140만 1,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합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다 구체적인 주주환원책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실망감을 더했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 상장에 따른 반도체 경쟁 심화와 AI 투자 둔화 우려가 더해진 상황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어 국내 증시는 이틀째 위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에서는 저가 매수 움직임을 보였지만, 하락 추세를 막진 못했습니다.
- # 코스피
- # 코스닥
- # 서킷브레이커
- # 삼성전자
- # SK하이닉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