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환경청은 7월 27일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지점에 발령되어 있던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고령지점은 지난 6월 15일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후 한 달 넘게 유지되어 왔으나, 7월 중순 낙동강 상류 지역에 내린 많은 강우의 영향으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줄어들면서 하향 조정됐습니다.
조류경보 하향 기준은 2회 연속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000세포/mL 이상 10,000세포/mL 미만일 때 적용됩니다.

해당 지점의 채수 분석 결과, 7월 23일 438세포/mL에 이어 27일 8,457세포/mL를 기록해 2회 연속 하향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다만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측정 수온은 7월 23일 26.6℃에서 27일 30.2℃로 오른 상태입니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폭염이 지속되면 유해 남조류가 다시 빠르게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조류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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