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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 가능성 있어, 불발되면 군사행동"···이란 "미국과 어떤 협상에도 관여 안 해, 미국은 스스로 만든 수렁에 빠져"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7-28 10:14:24 조회수 53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중단된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고 합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합의가 불발될 경우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월 27일 미시간주 일정을 위해 에어포스원으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이란이 만나길 원했고 우리는 만나고 있다" "이란이 대리인을 통해서도, 직접적으로도 회담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란이 미국과 회담을 원하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해서"라고 했고, '얼마나 많은 인내심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란은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선을 긋고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현지 시각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파키스탄·카타르 등 중재국이 제안한 휴전과 협상 복귀안과 관련해 "현재 미국과 어떤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고, 협상 재개를 요청한 바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3일 안에 이란을 붕괴시키겠다며 시작된 전쟁이 5개월이나 지속되는 지금 미국은 스스로 만든 수렁에 빠졌다"며, "미국은 전쟁과 평화의 시기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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