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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전송삭제함)휴가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맹신했다가는···

서성원 기자 입력 2026-08-10 20:30:00 조회수 38

◀앵커▶
여름휴가길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돌발 상황이 벌어지면 이 시스템으로 대처가 힘들 수 있는 만큼 맹신은 절대 금물입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낮에 비상 자동제어 장치, AEBS가 있는 승용차를 시속 40km로 달렸습니다.

장애물 가까이에 오자 차가 스스로 멈춰 섭니다.

하지만, 빗길처럼 길이 미끄럽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시속 30km로 속도를 늦춰도 충돌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김학선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차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노면의 마찰력이 낮음으로 인한 물리적인 한계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요. 자동차의 센서나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대응이 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적응형 순항 장치, ACC를 켜고 주행해 봤습니다.

차로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장애물은 서지도 피하지도 못하는 바람에 운전자가 운전대를 급하게 돌려야만 했습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가 설치돼 있지만, 주행로 옆에 주차된 차 뒤에서 갑자기 사람이나 자전거가 나타나면 멈춰 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발 상황까지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인 겁니다.

◀김학선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자동차의 동적 성능이나 ADAS에 적용되는 센서 성능이 한계가 존재하거든요. 그래서 자동차와 보행자가 복합적인 상황이나 보행자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상황에서 자동차는 인지하고 판단하고 제어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물리적인 거리가 짧으므로 충돌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맹신했다가는 즐거워야 할 휴가길이 악몽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 #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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