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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도전 만에 '홈 승리' 가져온 김천상무, 10위 탈환도 성공

석원 기자 입력 2026-07-26 11:35:56 수정 2026-07-26 11:36:04 조회수 43

이번 시즌 홈에서 6무 3패로 승리가 없었던 김천상무가 10번째 도전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순위도 10위로 복귀했습니다.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0라운드에서 김천은 역전과 동점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후반전 추가시간 고재현의 패스를 김이석이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2 승리를 거둡니다.

최근 흐름이 좋지 못했던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으로 폭염보다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포문은 대전이 먼저 열었습니다.

전반 13분, 조성권의 시즌 첫 골로 대전이 리드를 잡았지만, 김천은 20여 분 만에 동점에 성공했고, 전반 42분에는 박세진의 어시스트를 홍윤상이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칩니다.

2-1로 홈 승리에 다가선 김천은 후반 42분 대전의 공세에 결국 동점을 허용해 10번째 홈 승리를 향한 도전도 실패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이른 시점에 극장골을 기록하며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이번 시즌 부임한 주승진 감독부터 선수단 모두 부담은 커졌고, 월드컵 휴식기 뒤, 펼쳐진 제주전에서 7전 8기를 노렸지만, 1-1 무승부로 마무리해 홈 징크스를 이어갑니다.

이어진 부천과의 맞대결도 고재현의 선취 득점으로 홈 승리에 다가섰던 김천은 동점 골을 허용하며 홈 무승 기록을 9경기까지 늘렸습니다.

10번째 도전에서야 홈 승리를 챙긴 김천은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하며 10위에 자리합니다.

승점 20점 고지에 올라선 김천은 이날 승리 상대인 9위 대전과 승점 동률을 이룬 가운데 다득점에서 2골 차이로 10위에 자리하면서 순위 상승 기대감까지 더했습니다.

김천의 홈 첫 승의 희생양이었던 대전은 K리그1에서 유일하게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으로 남겨졌고, 최근 9경기 무승으로 강등 가능성까지 우려해야 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분위기를 탄 김천은 다음 달 1일 포항과의 원정에서 시즌 2번째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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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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