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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싸움 안 밀렸지만, 타선 침묵…삼성라이온즈 '잔루 9개'로 자멸

석원 기자 입력 2026-07-23 06:40:00 조회수 22

우려했던 선발 격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타선의 침묵에 발목잡힌 삼성라이온즈가 잔루만 9개나 기록하는 답답한 경기 끝에 패배를 기록합니다.

22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5회 내준 3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으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첫 등판에서 깜짝 승리를 챙겼던 김백산을 선발로 키움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하며 삼성은 마운드 격차를 고민했지만, 정작 문제는 타선이었습니다.

4회까지 알칸타라에 3안타 무득점에 그친 삼성이었지만, 김백산 역시 4이닝 피안타 2개와 볼넷 하나에 그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기회는 삼성이 먼저 가져옵니다.

5회 초 알칸타라가 첫 타자인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급히 마운드에서 내려가 삼성은 유리한 입장에 놓였지만, 타선이 자기 몫을 해주지 못하며 2사 만루에서도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팀이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자, 김백산 역시 다소 흔들리며 5회 말 선두타자 김웅빈에 홈런을 허용했고, 권혁빈에게 적시타까지 내줘 0-2로 끌려갑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배찬승이 폭투로 한 점을 다시 내주며 3점째를 허용한 삼성은 이후, 여러 차례의 찬스가 이어졌지만, 7회 무사만루에서 병살타로 한 점을 만드는 데 그쳤습니다.

6번의 이닝이나 주자를 내보냈고, 3번이나 선두타자 진루에 성공했지만, 득점을 좀처럼 뽑지 못하며 삼성은 자멸했습니다.

고척에서 앞선 4경기 중 1승 3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타선의 아쉬움 속 고척징크스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안타 6개 포함, 12번이나 진루에 성공했지만 득점 없이 9개의 잔루를 남긴 삼성은 연승과 고척 원정에서 첫 위닝시리즈 달성 기회를 눈앞에 놓쳤습니다.

아쉬움을 삼킨 삼성은 23일 시즌 8승 무패로 팀내 다승 1위인 양창섭을 선발로 6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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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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