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정상급 검도 대결이 펼쳐지는 대구대학교총장기 전국 고교 검도 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 경북고등학교가 이 대회 4번째 정상 등극에 성공했습니다.
2026년으로 2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 둘째 날 단체전에서 경북고는 준결승에서 만난 대전 유성고등학교에 주장까지 7명의 선수로도 결과를 만나지 못하고 대표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경북 형곡고등학교와 역시 연장까지 이어진 긴 승부에서 이겨낸 경북 문화고등학교였습니다.
치열하게 펼쳐진 결승전은 선봉과 2위 간 대결에서 무승부가 이어졌고, 3위전에서 경북고 강도윤이 손목과 머리로 2-0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
이어진 중견끼리의 대결에서는 문화고가 2-1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5위와 부장전 무승부가 이어졌고, 마지막 주장전에서 경북고 김태인이 머리 2판을 챙기며 2-1로 승리해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경북고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좀처럼 우승과 만나지 못했습니다.
최근 대회에서는 4강 진출도 성공하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던 경북고는 18년 만에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도 이름을 올립니다.
전국 28개 학교에서 12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날 개인전에서 경기 과천고등학교 채현원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은 경북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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