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MBC NEWS 대구MBC NEWSDESK 대구MBC NEWSTODAY

삼성, '로봇 사업 추진실' 신설···구미 19조 원 투자 속도 내나?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7-22 20:30:00 조회수 60

◀앵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의 로봇 통합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앞서 삼성은 구미에 인공지능과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19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러한 투자 계획 실행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가 최근 로봇 사업 추진실을 신설했습니다.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에 신설 부서를 둔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한데 모아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과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 등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구미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로봇의 핵심 경쟁력이 데이터 활용 능력인 만큼 삼성은 구미 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구미에서 구축한 데이터를 이용해서 서울 연구 조직과 연계해 로봇의 지능화와 고도화를 검증한 뒤 생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계획은 대표이사 직속 부서 신설로 이어졌고, 앞서 발표한 삼성의 구미 19조 원 투자 계획의 후속 조처라는 분석입니다.

7월 3일 정부가 마련한 영남권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에서 삼성은 구미에 피지컬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을 만들고,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힌 것과도 궤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7월 3일)▶
"기존 제조업 생산 성장동력이 저하된 상황을 타개하고자 구미의 휴머노이드 양산 체제 구축과 제조 AX 전환을 통한···"

반도체 단지 선점에 밀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구미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 보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에 로봇 관련 전담 부서를 만들고, 대학, 연구소, 관련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로봇 산업과'를 만들고, 또 인프라 지원이라든지, 또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우리 지역의 산업단지 AX 실증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우리 구미가 AI 제조 도시가 되도록···"

구미시는 '로봇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로봇 직업 혁신센터' 구축 등 로봇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지금은 삼성 투자와 맞물려 구미를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정치권과 함께 정부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19조 원이라는 삼성의 투자를 마중물로 삼아 구미를 로봇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 # 로봇산업
  • # 구미
  • # 구미시
  • # 인공지능
  • # 삼성전자
  • # 구미투자
  • # 삼성투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